[메이드 인 어비스 - 열일의 황금향] 9화 - 귀환(歸還) (리뷰/후기)

파프타의 신체 말단 일부를 얻은 레그는, 파프타와 함께 영락한 몰골의 마을, 일블루로 귀환해.

파프타는 리코 목에 걸려 있는 프루슈카를 보며, '좋은 모습이 되셨군요.'라며 아련한듯이 말해.

 

 

 

 

파프타의 일부를 들고 일블루로 들어오자, 마을 전체가 울부짖듯, 정산할 때의 검은 존재들이 격하게 반응해.

베로엘코는 직감적으로 파프타의 일부를 그대로 벨라프에게 가져가면, 망가져버릴거라며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

 

그리고 파프타가 레그와 나눴던 약속은 일블루의 멸망에 관한 약속이 맞았어.

하지만 마음이 약한 레그가 그렇게 못할 거라고 알은 파프타는 대신 자신이 마을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하지.

 

 

 

베로엘코는 와즈캰에게 도구프 밖으로 나온 사실을 이미 들켰었어. 그리고 리코는 와즈캰을 보고 깨달았듯이 말하는데, 여기서 와즈캰의 본심이 드러나.

와즈캰의 본심은 리코가 욕망의 요람을 사용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다시 어비스로 도전하는 것. 그가 바라는 황금향이 실재한다면, 심해 6층은 아직 그 입구라는 결론이었지.

그리고 와즈캰은 리코의 말을 부정하지 않아. 즉 그말은 사실이고, 하지만 선택하는 건 자신이 아닌 이 리코 일행이라고 말하지.

 

 

 

대화를 끊는 건 거대한 땅울림과 함께 나타난 현 삼현인 쥬로이모였어.

베로엘코는 왜 와즈캰에게, 쥬로이모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물어봐. 쥬로이모는 어릴적 밤마다 베로엘코를 겁탈하던 그녀석의 이름이랑 같아.

그는 쥬로이모는, 일뮤이가 특별한 너에게 받은 신호로 만들어진 존재라고 말해주지. 즉, 쥬로이모는 일블루의 일부이며 의지로 움직이는 존재였어.

 

 

 

쥬로이모는 곧 검은 존재에게 둘러싸여, 새로운 모습으로 변태해. 그리고 쥬로이모와 검은 존재들의 무분별적인 공격이 시작돼.

거기에 베로엘코는 레그에게 도망가라 조언을 하지만, 무분별적인 공격에 마을 사람들과 리코까지 곧 휘말릴 모습이야.

 

 

 

그리고 달리 아무런 방법이 없는 레그는, 결국 화장포로 쥬로이모를 격퇴하며, 이 결과로 마을이 외부에 노출되는 구멍을 낳아.

그리고 뚫려진 구멍에는, 마치 이순간만을 기다렸다듯이 서있는 한 존재가 있어.

 

 

 

파프타는 자신의 어머니, 일뮤이를 능욕하고 그녀의 자식들로 연명하는 것도 모자라, 마을이 된 그녀 속에서 살고 있는 존재들을 용서할 수 없어.

파프타는 쥬로이모가 검은 존재들을 내뱉는데, 형제들을 흡수하여 모습이 복원되고 오히려 더 강해지는 모습이야.

 

 

 

그리고 파프타는 자신이 꿈꿔왔던 복수를 실행하고, 그 반동으로 나나치는 일어나. 그리고 벨라프는 나나치에게 깨어날 때가 왔다며 애니는 끝나.

 

 

 

***

 

 

나날이 새롭게 재밌는 메이드 인 어비스! 이번 화에서는 정말 많은 일이 벌여졌어. 일단은 파프타의 일부가 마을에 들어오자, 자신의 자식을 반기듯 마을 전체가 격하게 요동쳐. 그리고 이 마을의 의지는 다름아닌 검은 존재들과 쥬로이모의 형태로 드러나.

 

 쥬로이모는 레그를 위협해, 마치 화장포를 자신에게 유도하는 모습이 보여. 이 모습은 레그의 대사인 '뭐 이리 쏘기 쉬운 각도야!'로 유추해볼 수 있는데, 아마 화장포를 자신의 위치로 유도함으로써 파프타를 불러들이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그리고 나나치가 꿈을 꾸는데, 거기서 다름아닌 나나치는 와즈캰을 따랐던 나날들을 꿈꿔. 나나치의 잊혀진 기억보다는 아마 마을의 다른 사람의 꿈을 대신 꾼게 아닐까? 나는 아마 그게 벨라프라고 생각하는데, 이거는 아직 모르겠어.

 

 그럼 다음화에서 보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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