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화에서는 그림자들의 목적, 시데의 정체 그리고 히시가타의 진정한 목적이 드러났었지.
이제는 말 그대로 인간, 인간에게 우호적인 그림자들과 적대적인 그림자들과의 전면전이 시작돼.
우시오는 신페이와 함께 나구모의 14년 전의 모든 상황 ─ 하이네와 류노스케의 죽음에 대한 기억을 봤다고 털어놔.
그 과정에서 우시오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하이네에게서 태어난 존재라고 깨달아. 그래서 하이네의 침식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던 걸까.
우시오는 자신이 하이네처럼 급변해버릴까봐 두려워하지만, 나구모는 그때는 자신이 죽여주겠다며 안심하라고 말해.
그리고 옥상에서 두 미오는 진솔한 대화를 나눠.
자신이 짝사랑하는 신페이가 언니인 우시오를 좋아하고, 언니와 모든게 정반대인 자신은 마음을 표현하기 더더욱 어렵지.
그림자인 미오는 마음을 전할 수 있을 때 전하라며, 못하겠다면 자신이 대신해주겠다고 말하지.
그리고 장면은 히시가타 부자의 대화로 전환대. 둘은 엄마이자 아내인 치사토의 유골함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어.
히시가타는 인간의 목숨을 무겁게 생각하는 소우에게, 이 일을 비밀로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해.
부자의 갈등은 조금은 풀리는 걸까. 그런 와중에 치사토의 모든 걸 기억하고 있는 히시가타의 아련한 마음이 드러나.
신페이는 이런 히시가타를 마냥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동일한 입장이었다면, 자신도 똑같은 짓을 했을 거라고 말해.
토키코는 그런 신페이에게 상냥하다며, 계속 루프하며 잠을 못잔 신페이에게 오늘이라도 푹 자두라고 일러둬.
모두가 잠은 밤, 몰래 나가려는 네즈, 우시오는 그를 붙잡으며 단독 행동은 삼가라고 말해.
그럼에도 집에 꼭 처리할 일이 있다는 네즈, 우시오는 그러면 자신이 동행하겠다는 조건으로 네즈를 따라 나서.
네즈의 집에 있는건 약 두 달 전, 그림자가 되어버린 네즈의 아내.
네즈 또한 사랑하는 그녀를 잊지 못해서 아직까지 그림자인 그녀를 구속시킨 채, 집에 머물도록 하고 있는 거였어.
이때 하이네의 영향을 받은 아내의 그림자는 폭주하기 시작해. 네즈는 우시오에게 자신의 손으로 매듭짓게 해달라며 부탁해.
그리고 둘의 사진이 나오며, 뒤이어 총소리가 울려. 우시오 표정 = 애니보는 내 표정. 정말 나오는 매 캐릭터마다 사연이 애잔하다.
루프 이래 처음으로, 전원이 무사한 23일 아침을 맞이해. 미오가 욕실에서 챙겨둔 머리카락의 데이터로 우시오는 회복해.
그리고 축제에서 상대할 그림자들의 숫자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각자 팀을 꾸려 그림자들을 각개격파 하기로 해.
우시오와 신페이는 한 팀이 되어, 학창 시절 자신을 돌봐줬던 선생님의 그림자를 처치하기로 하지.
그리고 미오의 플래그(?), 할 말이 있으니까 꼭 무사히 돌아와달라는 말을 하고, 신페이는 알았다는 대답을 끝으로 그림자 소멸 작전에 나서.
학창시절 선생님이던 히토부치 카나에. 애칭 붓치 선생님으로 애들에게 불리던 친절한 선생님이야.
우시오와 신페이에게도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에 남아 있어. 그리고 우시오와 신페이에게 처치될 때도,
신페이에게 '많이 컸구나. 신페이 잘 지냈니?'라며 안부를 물어봐.
그림자들은 자신들의 전투로 피해입은 생명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섭취하며 다니고 있어.
그때 우시오의 빨간 눈이 잠시 발현되며, 오리지널 없이 사람들을 섭취하는건 의미가 없다라고 말해.
아마 하이네에게서 뻗어나온, 우시오에게 잠들은 그림자가 하이네보다 더 강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돼.
한 번 신페이 일행에게 대패한 그림자들은 자취를 감추고, 축제 때까지 움직이지 않을 심산인가봐.
축제를 중지하기 위해 신페이는 맨 처음으로 가려고 했던 장소, 히루코를 만나러 신사로 향하고 이야기는 끝나.
오늘은 우시오의 붉은 눈에 대한 떡밥의 정보가 어느정도 풀리는 화였네. 하이네의 눈에서 파생된 붉은 눈이 자기 자신인 것 같다는 우시오.
잠시 붉은 눈이 발현되었을 때, 카오리나 하이네를 낮게 취급하는거 보니, 우시오에게 잠들어있는 그림자가 아마 하이네보다 큰 힘을 가진게 아닐까 생각돼.
그래서 이건 추측이지만, 아마 그 존재가 우시오를 통해 섬 밖에 있는 나구모를 불러들이고, 신페이를 죽음에서부터 루프시키는 엄청난 힘을 부여한게 아닐까 싶어.
그리고 섬이 아무래도 작은 섬이다보니, 모두 어렸을 때부터 동고동락하던 사이야. 그래서 각자 사연이 밝혀질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이번 화에서는 네즈의 아내, 그리고 신페이와 우시오를 돌봐주던 카나에 선생님을 해치울 때 가슴이 너무 미어졌어.
다음화도 너무 기대되네. 이제 몇 화 안남았는데, 그림자들과 인간들의 전투는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가. 해피엔딩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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